토트넘, 사우샘프턴 신성 디블링 영입 고려… 양민혁과의 경쟁 불가피할까?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샘프턴의 신성 테리얼 디블링(18)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디블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우샘프턴의 성적 부진이 이어질 경우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디블링

영국 축구 전문 매체는 “사우샘프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블링이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여러 EPL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우샘프턴이 강등될 경우 디블링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디블링의 기량을 주목하며 지속적으로 스카우터를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어린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구단인 만큼, 디블링의 영입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세 신성, 사우샘프턴의 미래를 책임질까?

2006년생인 디블링은 사우샘프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후 2023년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으며, 특히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주목받았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7경기에서 1무 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팀이 유일하게 승점을 따낸 경기에서 디블링이 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윙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또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자국 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블링, 토트넘으로 이적 가능성 높아지나

현재 디블링은 2027년까지 사우샘프턴과 계약돼 있지만, 사우샘프턴이 강등된다면 상황이 크게 변할 수 있다. 구단은 디블링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EPL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젊은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10대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으며, 디블링 역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데려오려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디블링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현재 팀 내에서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양민혁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출전 시간을 두고 치열한 주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디블링이 잉글랜드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에서 유리한 요소를 가질 수 있다.

토트넘이 과연 디블링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지, 그리고 그가 양민혁과의 경쟁을 뚫고 팀 내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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